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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IT업체들, 새해 첫날부터 쾌조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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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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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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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정치테마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국내를 대표하는 중소 IT업체들도 새해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올해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초부터 실적개선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2일 국내 중소 IT기기업체의 맏형인 MP3업체 아이리버 (4,865원 보합0 0.0%)는 KT와 197억원 규모의 유아초등용 교육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새해 첫날 상한가인 218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아이리버는 이번 계약에 따라 지난해 KT와 공동 개발한 유아초등용 교육로봇 '키봇'의 후속작인 키봇2를 KT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규모는 전년도 매출의 18.43%에 달한다.

키봇2의 예약판매가 11일만에 마감되고, 추가 예약이 진행되는 등 키봇2는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KT는 키봇2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가정시장에도 적극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리버는 이에 따라 MP3, 전자책, 태블릿 등 기존 사업 이외에 신성장 전략사업을 로봇으로 확대, 수익기반을 다양화하게 됐다.

태블릿PC 등을 제조하는 엔스퍼트 (4,865원 보합0 0.0%) 역시 새해 첫날 장에서 상한가인 87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연속 상한가를 포함해 3일 연속 상승세다.

엔스퍼트는 지난해 일명 'KT탭'으로 불렸던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PC인 '아이덴티티 탭'을 KT에 공급했지만, 판매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해말 최대주주인 인스프리트, 멜파스 등을 대상으로 64억원 규모의 채권을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출자전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지난해말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내 SW업계를 대표하는 한글과컴퓨터 (18,400원 상승350 -1.9%)도 전일대비 4.12% 오른 1만2650원으로 장을 마치며, 새해 첫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연말연초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T인프라가 PC기반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기반으로 변화하면서 모바일 오피스인 '씽크프리'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

한글과컴퓨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5.0%, 25.8% 증가한 662억원, 252억원에 달할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예상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향후 본격화되고, 모바일 및 클라우드분야에서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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