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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대선주자들 '亢龍有悔' 깊이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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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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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박희태 국회의장이 2일 오전 국회 강당에서 열린 2012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이 2일 오전 국회 강당에서 열린 2012년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2일 "대통령이 되려는 대선주자들은 (용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항룡이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라는 '항룡유회(亢龍有悔)'라는 옛말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무처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용에는 용이 되기 직전의 잠룡, 잠룡이 세상에 나와 용이 되면 현룡, 현룡이 하늘로 날아오르면 비룡, 비룡의 다음 단계인 항룡이 있다. 요즘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바로 잠룡이며, 잠룡이 현룡, 비룡을 거쳐 항룡이 된 후엔 지난 세월 자신의 과오에 대한 후회의 눈물을 흘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항룡유회는 주역(周易)의 건괘(乾掛)에 나오는 말로 용이 하늘 끝까지 올라가 더 이상 오를 데가 없어 이젠 내려가는 길밖에 남지 않았음을 후회한다는 뜻이다.

박 의장은 "저 역시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고 후회도 많다. 하지만 내 칠십 인생을 돌아보니, 내가 살아온 길은 한마디로 '화(和)의 길'이었다"면서 "내가 내려간 뒤에도 국회가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장은 "국회 구성원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먹을 것이 넉넉하고 분배의 균등함이 있는 화(和)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면서 "화(和)라는 글자는 벼화(禾)에 입구(口)가 합해진 말이므로, 먹을 것이 넉넉해야 화합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 모두는 이 和라는 글자를 생각하며 혹시 나 혼자만 벼에다 입을 대고 있는 것은 아닌가를 스스로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 앞서 지난 2011년을 빛낸 국회모범공무원들에게 대통령 표창, 국회의장 표창 및 모범공무원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박 의장을 비롯해 윤원중 신임 국회사무총장, 유재일 도서관장, 주영진 예산정책처장, 심지연 입법조사처장, 한종태 국회대변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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