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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엔화대비 11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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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엔화대비 11년래 최저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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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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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2월 PMI 제조업지수 확정치, 5개월 연속 위축세

유로 가치가 2일(현지시간) 엔화대비 11년래 최저로 하락했다.

새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적자 위기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금융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까닭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는 런던시간 오전 11시36분 현재 엔화에 대해 98.66엔을 기록하며 2000년12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는 0.1% 하락, 1.29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발표된 유로존 12월 구매관리자협회(PMI) 제조업 지수 확정치가 46.9로 5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유로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피터 로젠스트레이히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유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다”라며 “(유럽) 주변국들의 재정적자 불안에 대한 우려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신년연설에서 “올해 격동이 예상되며 유로를 구하고 재정적자 위기를 끝내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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