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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설 전후 中企에 23조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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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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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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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中企 대출한도 작년보다 2배 늘려...금융당국, 中企지원 정책 동참

은행들이 설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규모를 예년보다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당국이 올해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한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외환은행 등 시중은행들과 부산 대구 광주 경남은행 등 지방은행의 설 특별자금 공급 규모는 올해 2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11조2000억원)에 비해 자금 공급 규모가 두 배 이상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설 대비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 해 각각 1조5000억원에서 올해는 5조원씩으로 늘려 잡았다. 신한은행은 1.2%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올해 3조원 한도 내에서 '설맞이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대출 규모가 지난 해 1조원 보다 3배 늘었다. 우리은행은 대출 금리를 최고 1.3%포인트 우대해 주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도 지난 해 한도가 1조원이었던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한도를 2조원으로 두 배 늘렸다. 기업은행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필요 운전자금 산정을 생략하고 담보나 보증서 대출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영업점 심사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최고 1.6%포인트, 기업은행은 2.0%포인트까지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지난 해(3조2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도 올해 2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공급한다.

지방은행 중에선 광주은행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자금 2000억원과 만기연장 4000억원 등 총 6000억원의 설 특별자금대출을 편성했다. 부산 대구 경남은행이 각각 3000억원씩을 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고 전북은행과 제주은행은 각각 2000억원과 500억원의 특별자금을 대출해 줄 계획이다.

한 시중은행 중소기업 금융 관계자는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임금을 체불하는 등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다"며 "설 명절 기간 만기가 도래하는 여신의 원활한 만기연장에 적극 협조하고 신규 대출도 늘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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