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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오뚜기처럼 일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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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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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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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

3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원의 '오뚜기처럼 일어서다'입니다.

우 연구원은 오뚜기가 식품업종 내에서도 1위 상품이 다양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인 것이 가격전가력을 높여주고 있다며 타식품업체와 차별화되는 강점을 짚어냈습니다.

우 연구원은 특히 식생활의 서구화, 1~2인 가구비중 확대, 여성경제활동 비중증가로 편의식품과 소스의 소비 증가가 식품업계의 장기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 분야 시장지배력이 강한 오뚜기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오뚜기는 다양한 품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카레, 레토르트, 케찹, 마요네즈 등 주요 제품군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어, 원가 부담의 가격전가가 용이하다.

주요 음식료업체들의 원가율 추이를 살펴보면, 2008년 이후 재료비 상승을 가격에 충분히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는 농심 (275,000원 상승6000 -2.1%)CJ제일제당 (406,500원 상승4500 -1.1%)은 원가율이 상승추세이나 오뚜기는2008년 이후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의 원가율을 보이고 있다.

원재료비 상승이 두드러졌던 2011년에도 3분기까지 78.3%로 전년 동기대비(KIFRS환산) 0.5%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판매장려금을 비롯해 할인율이 2011년에 크게 개선되면서 실질적인 판가인상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카레, 케첩, 마요네즈, 소스, 양념, 라면, 수프, 식용유 등 전 제품의 판매채널별 출고가 할인율을 최고 40%까지 낮춰 적용하고 있다. 할인율은 수수료, 판매장려금 등으로 유통 채널에 지급되는 비용으로 과거 판관비에서 차감하는 것을 2008년 이후에는 매출에서 선차감하고 있다.

하지만 라면, 식초, 참기름 등 미인상 품목들의 판가인상 가능성도 상존하며, 원재료비 역시 국제 곡물원자재가 하락 및 환율 안정화로 개선될 전망이라 2012년에도 가격전가를 통한 원가부담 완화가 예상된다.

2009~2010년 오뚜기는 카레와 레토르트시장에 CJ제일제당, 대상이 새로 진출하고 참치캔사업에서 사조산업의 마케팅 공세가 심해지며 시장점유율이 일부 잠식됐다. 하지만 지난해 업계 전체적인 경쟁완화로 주요 품목별로 1~4%포인트 가량 점유율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비도 개선되고 있다. 오뚜기의 마케팅비율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3.0%, 2.9%를 기록했으나 2011년에는 경쟁이 완화되면서 3분기까지 2.5%로 전년 동기대비 0.4%포인트 개선됐다. 2011년 연간 기준으로는 2.6%로 0.3%포인트 개선됐다.

2012년 이후 경쟁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올해는 CJ제일제당, 대상 등 경쟁사들이 비용을 수반하는 점유율 경쟁보다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과 이익관리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도 경쟁완화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식생활의 서구화, 1~2인 가구비중 확대, 여성경제활동 비중 증가로 편의식품, 소스의 소비증가가 추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져 오뚜기의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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