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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297억 횡령·탈세' 김학인 한예진 이사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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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욱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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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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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 이사장(49)의 교비 횡령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윤희식)가 3일 김 이사장을 구속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담당한 이숙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한예진과 산하 교육기관인 한국방송아카데미 학비 가운데 일부를 횡령하는 방식으로 총24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원비를 개인계좌로 받아 법인세 부과대상을 개인소득으로 신고, 법인 자금을 사용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이 과정에서 김 이사장은 한예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기관으로 지정된 점을 이용, 학위가 수여되는 대학인양 홍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빼돌린 자금 가운데 4억원을 중국 등 해외로 빼돌리려 한 혐의와 한예진 법인세 53억원의 세금포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빼돌린 자금 등을 사용, 서울 서대문과 강남 일대, 해외 부동산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용처를 확인 중이다.

이날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이사장 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김 이사장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74)의 측근 정모씨에게 2억원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련 증거가 확보되는 대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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