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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철퇴에 개미 '와글와글', 청와대까지 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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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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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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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테마주 이미 투기 국면...이번 조치는 전체 투자자 위한 당국의 조기 대응"

금융당국의 정치테마주 과열 대응조치 발표에 테마주가 급락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청와대 게시판에 대통령에게 올리는 항의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12일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광장' 게시판에 개인투자자 A씨는 '금융감독원의 초보적 조치에 억울한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막심하다'는 제목의 긴 항의글을 게시했다.

A씨는 "금감원의 대응계획이 나올 때마다 테마주의 주가가 하한가까지 하락했다"며 "열심히 공부해 투자판단을 내린 개인투자자들이 금감원의 개입에 20~30% 수준의 투자손실을 입었다"고 썼다.

아울러 "법을 위반한 사람은 조사해 처벌해야겠지만 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3일만에 순식간에 급락한 주가는 오히려 금감원이 타깃으로 삼은 불순세력들에 오히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금감원의 늑장 조치에 대해 비판했다. 테마주가 과열되는 초기에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자유게시판에도 개인투자자의 탄원글이 폭주했다. 하루 평균 1~2개의 게시글이 올라오던 자유게시판은 이날 하루에만 80여개의 항의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개인투자자들은 "개미 살린다고 내린 조치가 개미 죽인다"며 "지난 대선 4대강 테마주가 2000% 급등할 때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대선테마주를 때려잡는 행위는 형평에 맞지 않는다", "테마주 말고 이상급등한 종목은 전부 조사해봐라"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현재 대선테마주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은 이미 투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라며 "이미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수억원을 테마주에 쏟아붓는 등 비이성적인 투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감원은 이상급등세를 보이는 모든 테마주에 대해 조사해왔지만 이번은 상황이 긴급해 공개적 조치를 내렸다"며 "총선과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투기국면이 극심해지기 전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자발적 투자로 주가가 오르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시세조종 등 주식시장을 교란하는 세력을 잡아내기 위해선 이번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일부 정치테마주들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 (94,600원 상승3100 -3.2%)는 3.1% 오른 1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가방컴퍼니 (3,630원 상승75 -2.0%)는 3%, 보령메디앙스 (4,195원 상승1435 -25.5%)는 2.7%올랐다. 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EG (11,150원 상승50 0.5%)는 2.2% 하락마감했고 비트컴퓨터 (8,760원 상승210 -2.3%)도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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