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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투자자여, '스마트'를 점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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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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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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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렬의 테크@스톡]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다양한 스마트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부스에 설치된 스마트TV들.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에서 다양한 스마트TV 라인업을 선보였다. 사진은 삼성전자의 부스에 설치된 스마트TV들.
‘Occupy(점령하라)’

미국방언협회는 매년초 투표를 통해 ‘올해의 단어’를 선정,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반월가시위의 구호인 ‘Occupy’가 압도적인 지지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고 한다.

지난해 9월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금융회사들의 과도한 이익추구와 소득 불평등에 항의하는 월가 점령시위가 시작됐다. 이후 점령시위는 미국 전역을 넘어 전세계로 확산됐다. 심지어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도 점령시위가 펼쳐졌다.

스마트한 투자자여, '스마트'를 점령하라
실업자 등 전세계 정치경제적 약자들을 하나로 묶어내며 거리로 나서게 만든 매개는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다. 우연찮게도 2010년과 2009년에 선정된 올해의 단어가 ‘앱(App)’과 ‘트윗(Tweet)’이었다. 정보기술(IT)의 자기장이 산업이나 경제를 넘어 정치, 사회적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만일 가상의 단체인 세계IT전문가협회가 있어 한해의 IT트렌드를 집약하는 단어를 선정한다면, 적어도 2007년 이후 매년 일순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 단어는 바로 ‘Smart(영리한, 똑똑한)’다. 스마트는 애플 아이폰이 등장한 2007년 이후 IT분야에선 ‘마법의 단어’다.

단순통화 기능의 일반폰과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듯 스마트라는 단어 하나가 붙고 안붙고는 하늘과 땅 차이를 만들어낸다. 스마트라는 단어는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뀌고, 창조적 파괴를 통해 전혀 새로운 영역의 시장을 창출하는 연금술을 펼쳐왔다.

스마트는 2012년에도 지속적인 영역확대를 꾀하고 있다. 휴대폰과 태블릿PC에 이어 안방의 터주대감인 TV가 다음 타자다.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인 ‘CES 2012’의 화두는 스마트TV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첨단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스마트TV는 기존의 TV와 달리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기존 방송시청 뿐 아니라 주문형비디오(VoD), 검색, 영상통화, SNS,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인터넷 및 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TV를 말한다.

사실 스마트TV는 지난해 애플이 2세대 애플TV(셋톱박스)를 내놓고, 구글이 소니 등과 손잡고 구글TV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끌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동안 스마트폰 등을 통해 축적한 플랫폼기술과 생태계 환경을 발판으로 올해는 스마트TV가 확산의 원년을 맞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오는 2013년 스마트폰TV보급대수는 1억대를 넘어서고, 전체 TV중 비중은 33.3%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 TV시장에도 스마트발 지형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증시에서도 ‘스마트’를 통해 새롭게 거듭날 TV 관련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계 TV시장의 1위와 2위인 삼성전자 (82,000원 상승100 -0.1%)LG전자 (143,000원 상승5500 -3.7%)를 비롯해 셋톱박스업체인 휴맥스 (4,350원 상승50 1.2%), 가온미디어 (12,600원 상승600 -4.5%), 콘텐츠기업인 CJ E&M (98,900원 상승2200 2.3%), iMBC (4,690원 상승480 -9.3%) 등이 그 대상이다. 또 크루셜텍 (1,010원 상승22 2.2%), 실리콘웍스 (62,500원 상승2500 -3.9%), 아나패스 (25,000원 상승1250 -4.8%) 등 관련부품업체들도 주목할 대상으로 꼽힌다.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 돌풍이 예고된다. '스마트한 투자자들이여, 미리미리 스마트를 선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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