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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그냥 남정네...K-pop에 美초딩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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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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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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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투브 동영상 캡쳐)
(출처=유투브 동영상 캡쳐)
한국 아이돌은 미국 '초딩'들에게 영 별로다?

9일 유투브에 '미국 초딩들이 본 K-pop'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에서 소녀시대 'Gee' 뮤직비디오를 본 미국 초등학생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미인아'의 뮤직비디오를 본 13살 릴리 양은 그냥 '남정네들'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노래가 뭐 저러냐' '인도음악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에는 '아시아판 레이디 가가'라며 '아주 대놓고 가가를 베꼈다'는 날선 평가를 했다. 반대로 10살 딜런군은 "음악이며 춤이며 정말 잘 만들었다"며 2NE1에 후한 점수를 줬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2NE1의 뮤직비디오 세 편을 차례로 본 학생들은 '질문타임'에서 질문을 받았다. "방금 본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학생들은 "여자들 남자들 여자들" "이상한 춤" "'베이비'라는 말을 빼고는 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나라 노래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대다수의 학생이 '일본'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이라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한국' 노래임을 맞춘 학생은 한 명이었다.

학생들에게 "이 음악들은 모두 K-pop이다"라고 말해주자 "다 똑같다" "미래의 모습 같달까" "죽음의 간지가 있는 것 같다"는 독특한 답변을 내놓았다.

"음악이 맘에 드느냐"는 질문에는 2NE1을 칭찬한 딜런군만 확실하게 "좋다"고 말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저 노래를 계속 듣고 있으면 두통이 생길 것 같다"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음악을 듣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슈퍼주니어의 이름은 누가 지었나" "슈퍼주니어는 미국 보이 그룹처럼 보이고 싶어하는 것 같다" "2NE1은 잠옷을 입은 것 같다" "2NE1은 1970년대 느낌이다" 등 한국 아이돌그룹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초등학생다운 기발한 발상도 있었다. "이들이 어떻게 만나서 가수가 됐을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학생들은 "음악학원에서 만났다"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노래 실력을 확인한 후 함께 팀을 꾸렸다" 등 창의적인 대답을 내놨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이들은 가수로 만들기 위해 몇 년 동안 기획사가 준비시킨 사람들"이라고 하자 학생들은 "끔찍하다" "대중의 아이콘이 되기 위해 자기 인생을 포기했다" "꼭두각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아이돌의 음악을 "진정한 음악이 아니라 돈 때문에 하는 음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K-pop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다"고 말해주자 "이 세상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내가 들어본 노래 중 최악이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앞으로 다른 K-pop 노래를 찾아서 들어 볼 것이냐"는 질문에 절반은 그럴 의향이 있다고 답해 K-pop에 관심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님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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