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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현장]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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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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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왼쪽부터) 4·11 총선 군산선거구에도전장을 내민 민주통합당 강봉균,함운경, 신영대, 김관영, 박상준.  News1
(왼쪽부터) 4·11 총선 군산선거구에도전장을 내민 민주통합당 강봉균,함운경, 신영대, 김관영, 박상준. News1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합친 민주통합당의 등장, 박근혜 체제가 된 한나라당의 변신 등 정치 지형의 급변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초선인 장세환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 언제든 태풍이 될 수 있는 '안철수 바람', 선거운동 전면에 등장한 SNS의 위력 등으로 당장 하루 앞 전망을 내놓기도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대선을 얼마 앞두고 치러진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크다. 민주통합당 내 다선의 현역들과 이들에 도전장을 내민 정치 초년병들, 그리고 한나라당 등지역 내 야권 후보들의 경쟁구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도내 11개 선거구별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군산

전북지역 대부분의 선거구가 전통적으로 민주통합당의 ‘텃밭’으로 야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군산은 각종 선거에서 이변이 많은 지역이다.

그 동안 실시된 총선에서 자금과 조직을 앞세운 당선 유력후보들이 맥없이 무너지고 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무소속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정당의 정책보다는 학연과 지연, 혈연이 중시되는 선거에서 만큼은 예측을 불허하는 독특한 지역정서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일하고 싶다’며 표를 호소한 신한국당 강현욱 후보에게 호남유일의 금배지를 달아준 곳이다.

그러나 이번 4·11 총선은 종전과 달리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군산선거구는 4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에 맞서 국회 입성을 노리는 정치 신인들이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민주통합당의 강봉균(69) 국회의원과 김관영(43) 군산비전포럼 소장, 신영대(45) 전 청와대 행정관, 함운경(49)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그리고 통합진보당 박상준(39) 중앙위원 등 5명이다.

여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나라당 이종영(67) 군산지역위원장과 이승우(57) 군장대 총장, 김귀동(62) 변호사 등 잠재적 후보들까지 더하면 주자들은 7~8명에 이르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강봉균 의원은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에 10여 년 넘게 다져온 지역의 정치기반이 강점이다.

강 의원은 현역 의원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으나 민주통합당이 호남지역 다선 의원에 대한 공천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강 의원의 공천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금까지 군산에서 4선 의원을 배출한 전례가 없을뿐더러 강 의원과 아들의 병역면제 등이 불거지고 있어 경선통과는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당내에서 도전장을 내민 486세대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서울대학 재학 시 삼민투위원장을 맡아 미 문화원 점거농성을 주도했던 함운경 위원이 4전5기 신화에 도전한다.
군산에서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에 출마해 4차례 낙선했던 함 위원은 이번 총선에도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변함없는 도전의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함 위원은 일찍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인지도를 내세워 조직을 넓혀 가고 있지만 문제는 일부에서 선거 때마다 잦은 출마로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는 것이 어떻게 작용할지 미지수이다.

전북대 총학생회 출신으로 그 동안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전 총리 등 중앙 정치권과 일정한 유대 관계를 맺어온 신영대 전 행정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신 전 행정관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지역 내 행사와 각종 봉사활동 등에 주력하면서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그는 경선에 자신감을 내보이며 강 의원과의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고시 3관왕의 재원인 김간영 소장도 급부상하고 있다.

김 소장은 대학 2학년 재학 당시 전국 최연소 공인회계사 합격에 이어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패스한 재원이다.

그는 특유의 친화력을 내세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의 각종 행사장을 누비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지역 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은 금속노조 전북지부 조직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상준 중앙위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진보진영의 세 규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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