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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식 상생모델' 유통업계 전반 확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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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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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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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협력사 비용경감 혜택· 경쟁력 향상 등 동반성장 3대핵심 실천방안 발표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가운데)는 1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0여개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 공존공영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중소 협력사의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가운데)는 1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0여개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 공존공영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중소 협력사의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박건현 신세계 (292,000원 상승2500 0.9%)백화점 대표가 경영역량을 총 집중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대표는 12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200여개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 공존공영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중소 협력사의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지난해 수수료 인하 문제 등으로 정부와 한때 갈등을 보였던 것과 달리 유통 대기업 신세계가 동반성장에 대한 능동적 자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신세계식 상생모델'이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반성장 실천 핵심 내용은=박 대표는 이날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 △협력회사 실질적 이익 증대 △신뢰 최우선 경영 등 `동반성장 3대 핵심 실천방안'을 제시, 중소협력사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협력사와 광고비를 분담했던 것을 100% 신세계백화점이 부담하고, 공동 판촉행사에도 비용부담을 없애도록 했다. 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 입점 박람회를 시행해 신규거래를 늘리고 공정성 제고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협력사의 실질적 이익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상품 직매입 규모를 올해 2000억원 수준으로 올리고 상생플러스론,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회사 경영자금 지원도 전년대비 30~40% 확대한 1000억원 규모로 책정키로 했다. 아울러 인테리어 비용 보상도 유통업법상 보상기간 1년의 2배인 2년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신뢰 최우선의 경영'을 위해 신규거래 중소기업 계약기간을 2년간 보장해 안정된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동반성장위원회, 협력회사 임직원초청 워크샵 등 소통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또 백화점식 서비스교육, 식품위생 컨설팅, 에너지 진단, 공동 상품기획 등 경영 노하우 나눔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근무하는 협력사원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점포의 협력사원 휴게실 개선사업과 백화점 매장 내에 보육시설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올해도 유통 업계 화두는 '동반성장'= 업계에선 신세계백화점의 이날 선언이 다른 유통 대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동반성장은 이미 백화점 경영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 특히 신세계가 능동적인 실천과제를 내놓음으로써 다른 유통 대기업에게도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중하순경 협력회사들과 동반성장 간담회를 갖는 롯데백화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백화점 업계 1위인만큼 신세계 이상의 상생모델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협력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내놓기 위해 고심 중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3월경 같은 내용의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인데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현대백화점 (88,000원 상승400 0.5%) 관계자는 "협력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간담회에서 입점 브랜드가 매출 목표를 초과할 경우 유통마진을 낮춰주는 '슬라이딩 마진 인하제'를 도입키로 발표한 바 있고, 현대백화점은 우수 협력사 26곳의 유통마진을 1%포인트 낮추고 1200여개 모든 협력사의 유통마진을 동결키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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