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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농민들 ‘가격 폭락’ 겨울 대파 갈아 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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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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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고영봉 기자 =
진도군 농민들이 과잉생산으로 값이 폭락한 겨울대파를 19일 트랙터로 갈아 엎고 있다/사진제공=진도군 News1
진도군 농민들이 과잉생산으로 값이 폭락한 겨울대파를 19일 트랙터로 갈아 엎고 있다/사진제공=진도군 News1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겨울 대파 가격 안정을 위해 전남 진도군 농민들이 19일부터 대파 자율 폐기에 나섰다.

전남도와 진도군 등에 따르면 31일까지 진도지역 대파 재배면적의 10%인 158ha, 약 5000t 정도가 폐기될 예정이다.

대파 자율 폐기는 올해 대파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기상 여건까지 좋아,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대파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값싼 중국산 대파 수입이 급증한 것도 한 이유다.

현재 서울 가락동 시장 대파 도매가격은 1kg당 957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2351원)보다 59%, 평년(161원)보다는 10%나 낮다.

진도군 농민회 조성문 회장은 “대파 값이 너무 떨어져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농민들이 스스로 자율 폐기에 나선 만큼 정부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파 자율 폐기 농가에 대해서는 3.3㎡당 농작업비 100원씩 총 4740만원이 전남도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에서 지원된다.

전남도와 진도군은 이번 자율감축 이후에도 대파 가격이 낮게 형성될 경우 일정 물량을 추가로 산지에서 격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한편 전남도 내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전국의 77%인 3141ha로 그 중 진도가 50%인 1579ha, 신안이 34%인 163ha, 영광이 11%인 346ha 등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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