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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외무상 독도 영유권 주장 발언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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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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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정부는 최근 독도 문제와 관련, "할 말을 하겠다"고 한 일본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의 발언에 대해 강력 항의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겐바 외무상이 일본 국회에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러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겐바 외무상은 중의원 본회의에서의 외교 연설을 통해독도 문제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 정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하기는 2009년 9월 민주당 정권이 출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 대변인은 "겐바 외무상이 전례 없이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관한 부당한 주장을 내세운 점을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누차 표명해 온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한일 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에 역행하는 행동으로 나오고 있는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도는 우리나라가 영토주권을 확고히 행사하고 있고 우리 국민이 언제나 자유롭게 왕래하는 우리의 영토로,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일본의 어떠한 기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신 차관보는 이날 오후 가네하라 노부카쓰(兼原信克)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로 불러 겐바 외무상의 독도 발언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김 차관보는 특히 군대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소극적인 태도를 언급하며, 한일관계가 경색돼 있는 국면에서 독도에 대해 묵과할 수 없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 그는 독도문제는 우리로서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부당한 시도를 중단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가네하라 공사는 한국의 이같은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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