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여수엑스포 입장권 20만장 구입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현대차 (230,500원 ▼500 -0.22%)그룹은 26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김용환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김근수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 20만장을 구입하는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구입한 입장권 20만장을 차량 구매 및 방문 고객에게 증정함으로써 전국에서 여수엑스포를 찾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소득층 및 소외 이웃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중국 고객에게도 입장권을 증정함해 여수엑스포의 해외 방문객 증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통해 국민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의 명예위원장으로서 세계 각국을 방문하여 엑스포 유치에 공헌했으며 여수 유치가 확정된 후에는 건설 현장까지 직접 찾아 점검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김용환 부회장은 약정식에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파트너로서 여수엑스포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입장권 증정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전국의 현대차그룹 고객들이 한 분이라도 더 여수에 찾아오시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입장권 구매는 물론 박람회 기간 중 행사와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수엑스포를 후원할 계획이다.

또 엑스포 전시장 내에 1398㎡ (약 423평) 규모의 현대자동차그룹관을 건립, 엑스포 기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여수엑스포 입장권 증정과 관련 구체적 계획을 홈페이지와 전국 각 지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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