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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한나라당에 "군대 다녀온 사람 공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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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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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
한나라당 비대위 조동성 인재영입분과위원장.  News1 오대일 기자
한나라당 비대위 조동성 인재영입분과위원장. News1 오대일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성동구 재향군인회관을 찾아 9차 현장 워크숍을 열어 군 인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조동성 비대위원은 이날 오후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등 재향군인회 임원진을 만나 "단체에서 (공천을) 신청하면 그 조직을 대변할 수 있어 정당성과 힘이 생긴다"며 "군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인재를 모실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조 위원은 "한나라당이 모실 인재의 일반기준은 감동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라며 "재향군인회의 엄격한 기준과 더불어 애국심, 애족심, 국방 수호의 경험 등 좋은 판단 기준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이어 그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설 연휴 동안 군 장병을 만난 이야기를 하면서 '제대를 한 뒤에 직업을 구하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얘기가 많았다'고 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말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박세환 재향군인회장은 "128만의 정회원을 가진 재향군인회는 보수 및안보단체로서는 가장 큰 단체"라며 "군 출신들 중 정치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맥이 이어지도록 당(한나라당)에서 관리를 해달라"고 말했다.

박춘택 공군부회장은 "군대를 안 갔다 온 사람들이 모여서 국방을 논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그런 것들을 가려서 공천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재관 육군부회장 역시 "병역의무를 하지 않은 사람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원칙을 지켜 달라"며 "떳떳하게 국방의 의무를 한 사람이 소외되는 그런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 "군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국회에 있어야 한다"며 "국방위원회가 힘이 없으니깐 제주 해군기지 예산 같은 것도 다 깎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홍렬 해군부회장은 "군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안보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며 "전투에서 몸 바치고 공을 세운 상징성을 겸비한 인물을 한나라당이 뽑으면 당이 안보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국민들이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인 경영총장은 "국방의 성격상 젊은 분을 추천하지는 못할 상황"이라며 "안보관과 국가관을 가진 인재들의 연령대가높아지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인재영입위는 지난 4일 1차 이공계 분야 워크숍을 시작으로 다문화계층, 장애계, 한부모 가정 단체 등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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