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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렌 "그리스 구제금융 규모 증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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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렌 "그리스 구제금융 규모 증가할 듯"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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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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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MF 기금확대 막지 말아야"

그리스 구제금융 규모가 증가할 수 있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렌 집행위원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과 관련해 자발적인 결론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의가 이뤄지면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기여도가 수정되어야 한다며 “유로존 국가들이 대출 요구가 조정돼야 한다는 사실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렌 집행위원은 이와 함께 또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기금확대를 막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렌 집행위원은 “IMF 재원확대에 미국 등 주요 회원국 모두가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IMF는 최근 유로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50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재원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미국은 IMF 기금 확대에 불참 의사를 밝힌 상태다.

IMF는 내달 25~26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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