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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韓방문 대만여성 따라가보니…'인삼파스'는 반드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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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신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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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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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연휴기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왕신민씨(24·왼쪽)와 위주이씨(24·회사원)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커피숍에 들른 모습
↑춘절연휴기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왕신민씨(24·왼쪽)와 위주이씨(24·회사원)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커피숍에 들른 모습
위주이씨(24·회사원)와 왕신민씨(24·치과보조)는 대만에서 지난 24일 한국을 찾았다.

중국의 설에 해당하는 춘절 연휴(22~28일)에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 위씨와 왕씨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경복궁 등 유적지는 관심없어요…남대문 등 '쇼핑 열중'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24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들은 서울 중구 명동만 간단히 둘러보고 숙소로 향했다. 두 사람이 대만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 놓은 곳은 서울 종로구 남산동 Z호스텔.

두 사람은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여행 둘째날인 25일부터 본격적인 서울 여행을 시작했다. 먼저 이들은 이날 하루를 서울 동대문과 이대앞, 남대문을 찾아 쇼핑하는데 모든 시간을 보냈다. 둘은 구입한 옷과 액세서리를 곧바로 착용하고 신발도 새로 산 신발로 갈아신었다.

얼마나 샀냐고 물었다. 이들은 "너무 많이 사서 정확하게 계산해보진 않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특히 쇼핑을 하면서 들린 분식집의 냉면과 만두, 떡볶이와 김말이에 대해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두 사람이 입고 있는 옷과 액세서리, 신발 모두 서울에서 구입한 아이템
두 사람이 입고 있는 옷과 액세서리, 신발 모두 서울에서 구입한 아이템
26일에는 오전까지 늦잠을 잤다. 위씨와 왕씨는 오후 1시에야 명동으로 나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곧바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로 향했다. 의류나 액세서리에 유독 관심이 많은 두 사람은 가로수길에 있는 관련 상점을 많이 들렀다.

여기서도 훌리스터와 아베크롬비 등 미국 브랜드 점퍼와 티셔츠, 목도리 등을 구입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 브랜드는 대만에서 보기 힘들다"며 "한국을 방문하면 꼭 구입하고 싶었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팬시점도 들렀다. 한국에는 특이하고 예쁜 아이템들이 많다면서 누르면 형광등이 켜지는 캐릭터볼펜 등을 샀다.

오후 4시30분. 이들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도착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2만원짜리 목도리를 2개 구입했다. 이어 스킨푸드 같은 화장품 상점에도 또다시 들렀다. 이미 전날 이미 이 브랜드 제품을 많이 사놨다는 두 사람이었지만 대만보다 절반 가까이 가격이 저렴해 계속 눈이 가는 듯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자 부대찌개 전문점을 찾았다. 식사 이후 밤부터는 홍대입구를 들릴 예정이라고 했다. 여기서도 매니큐어 등 화장품을 많이 구입할 계획이었다.

여행일정이 쇼핑과 맛집찾기만 이어지자 경복궁이나 한국유적지, 전통문화체험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냐고 물었다. 둘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여행 일정도 오직 쇼핑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한 길거리에 있는 상점에서 목도리를 구입하는 두 사람
서울의 한 길거리에 있는 상점에서 목도리를 구입하는 두 사람

◇춘절 한국방문은 '옷' 때문…

두 사람에게 춘절 연휴 한국을 방문한 이유를 물었다.

"우리가 한국을 찾은 건 쇼핑. 특히 '저렴하고 품질 좋은 의류' 때문이에요. 그래서 요즘 대만 젊은이들 중에는 한국 여행에서 구입한 의류나 화장품들을 다시 대만에서 되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장품도 마찬가지예요. 대만의 반값인데 품질은 더 좋아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이들은 서울 여행에서 가장 편리한 점으로 티머니를 꼽았다. 지하철이랑 버스 등 교통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 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불편한 점을 묻자 아직까진 발견하지 못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서울엔 커피전문점도 많아 화장실 이용도 편리하다고 극찬했다.

이들이 숙박비 등을 제외하고 식사와 쇼핑만을 위해 가져온 돈은 한 사람당 4000위안(한화 70여만원)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대신 저렴한 가격의 품목을 많이 사는 알뜰한 쇼핑 전략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엔 종로구 인사동과 삼청동 등을 들른 뒤 가까운 롯데마트에서 쇼핑했다. 무엇보다 한국 방문에서 반드시 사야할 '필수품'은 인삼파스와 막걸리, 컵라면. 인삼파스는 대만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요즘 한국을 방문한 대만인들은 인삼파스는 반드시 구입해서 귀국한다"며 "일반 파스는 대만에도 팔기 때문에 무조건 인삼파스를 사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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