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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계속되는 '깜짝실적' 매출 165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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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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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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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잠정치보다 늘어… 영업이익 16조2500억원 '역대 2위'

삼성전자, 계속되는 '깜짝실적' 매출 165조 돌파
삼성전자 (85,300원 상승3300 4.0%)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165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두 번째로 많은 16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발표한 잠정 실적보다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전년도에 비해서는 매출의 경우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 감소했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와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등의 여파로 대부분 정보통신(IT)업체들이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탁월한 성적표다.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조3000억원과 5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98%와 75.8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15조원, 디스플레이 6조6000억원, 기타 3조4000억원 등 총 25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13조원, 디스플레이 패널 6조4000억원 등 총 23조원을 투자했다.

◇갤럭시 빛난 통신사업부, 올해는 LTE로 일낸다
일등공신은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운 통신 분야였다. 지난해 통신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총 8조27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전년도 4조3600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Ⅱ'가 인기를 끌었고 갤럭시 노트가 신규시장 창출을 선도했다"며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스마트폰의 경우 차별화 제품을 포함해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리더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태블릿PC를 선보여 성장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제품·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트워트는 단말·칩셋·시스템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사업자
특화 등으로 롱텀에볼류션(LTE)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D램 가격 급락 불구 '선전'
D램 가격 급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문도 선방했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7조34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2조3100억원으로 29% 늘어나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반도체의 경우 PC 부문은 수요 감소 여파로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모바일과 서버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에도 스마트기기용 모바일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서버용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시스템LSI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이미지센서 등 주력 제품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가전사업부, TV가 효자
TV와 생활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지털 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부문도 지난해 1조4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대비 무려 22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억이익은 57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매출은 4분기 16조9600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전체 58조9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TV가 속해 있는 VD사업부가 34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발광다이오드(LED) TV의 선전이 특히 빛났다. 프리미엄 제품인 7000/8000 시리즈는 전분기 대비 판매가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생활가전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TV의 경우 제품 믹스 강화를 통한 시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과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DP사업부, 적자 유일… OLED로 도약
디스플레이패널 사업부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분기 2200억원을 비롯해 연간 7500억원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매출 역시 29조2400억원으로 전년대비 2%감소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신성장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진을 만회하기로 했다. 지난해 실적이 가장 부진했던 LCD의 경우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태블릿 등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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