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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간 다됐다"..이란 공습 임박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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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간 다됐다"..이란 공습 임박 경고

머니투데이
  • 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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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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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할 때가 임박했단 뜻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에후드 바락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최근 이스라엘 안보회의를 거론하면서 이란의 핵무기를 막기 위해 시간이 다됐단 뜻을 밝혔다. 바락 국방장관은 "나중을 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중`이 너무 늦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봄에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이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언론은 리언 페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기습공격 시기를 빠르면 오는 4월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타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 직후 언론에 "이스라엘이 이것(기습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은 우려를 전했다"고 언급했다.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도 이스라엘이 점점 더 군사 공격 결정에 가까워진 상태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경제위기로 숨가쁜 유럽과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미루자는 입장이지만, 이란의 핵무기가 완성단계에 다달았단 전문가의 의견 탓에 이스라엘의 마음이 급해진 상황이다.

미국은 군사행동을 배제하진 않지만,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미국까지 끌어들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중동국가들이 경쟁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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