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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해 넘긴 존 폴슨, 1월엔 모든 펀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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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해 넘긴 존 폴슨, 1월엔 모든 펀드 '상승'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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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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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급격히 고조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수익률 급락의 쓴맛을 봤던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존 폴슨의 펀드가 지난달에는 모든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운용규모 240억 달러인 폴슨앤코 펀드들 중 기업 인수 및 합병, 파산 등의 사건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어드밴티지플러스 펀드가 지난달 5%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금 가치로 산정된 펀드 가치는 7.4% 뛰었다.


폴슨앤코 투자자들은 펀드수익률을 달러 표시와 금값 표시 수익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어드밴지티플러스 펀드와 유사한 전략을 구사하는 어드밴티지펀드도 달러 표시와 금값 표시 기준 수익률이 각각 4%, 9.5%로 집계됐다.

금 관련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폴슨의 '골드펀드'는 같은 기간 13% 뛰었다. 지난달 11% 급등하녀 1983년 후 가장 큰 1월 한 달 간 상승세를 보인 금값랠리 덕택이다.


장기적으로 미 경기가 상승하리란 전망 하에 호텔, 금융,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리커버리펀드'는 3.2% 올랐다. 금값으로 표시된 수익률은 9.8% 뛰었다.

합병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폴슨파트너스인핸스트펀드는 달러표시, 금 값 단위 기준 각각 4.1%, 10% 올랐다.

지난해 폴슨의 펀드는 중국 벌목업체인 시노포레스트,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주력으로 보유 했던 주식 가치가 급락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어드밴티지플러스 펀드는 51%의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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