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스트레스 받는 직장여성, 월경증후군 유병률↑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2.06 10: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김태희 교수, 직장여성 170명 대상 월경전증후군 실태 조사

직장에 다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월경전증후군을 앓고 있을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전증후군은 배란 후 월경 직전까지 기간인 황체기에 정신 장애, 더부룩함, 체중증가, 유방압통, 근육통, 집중력 저하, 식욕변화 중 한 가지 이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김태희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수도권 직장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직장 여성의 월경전증후군 유병률은 74%(126명)였다. 이는 국내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2.1%의 여성이 월경전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김태희 교수는 "한국 여성 전체 그룹을 샘플링 조사했을 때보다 직장을 다니는 여성만을 추출한 그룹을 조사했을 때 월경전증후군 유병률이 높게 나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직장 여성들은 월경전증후군 증상으로 배부름, 더부룩함(72.4%)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나 짜증(61.8%), 체중 증가(59.8%), 불면증(51.2%), 집중력 저하(48.2%), 졸림(34.1%), 구토나 어지러움(29.4%)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월경전증후군을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9%(10명)에 그쳤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직장 여성은 업무과다, 스트레스 등에 노출돼 월경전증후군을 심하게 호소할 수 있다.

특히 결혼한 직장여성의 경우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해야 하고 과중한 업무, 승진 등 직장 내 스트레스가 겹쳐 청소년기만큼 예민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태희 교수는 "월경전증후군을 질환으로 인식하고자 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장 여성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 식습관 개선, 생활패턴 변경 등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북한 연결도로 만든다고…'붕괴' 위험에도 공사 논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