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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 당명, 부정적 여론 다수면 재고 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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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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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김종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6일 새누리당이란 당명에 대해 "국민 공모 절차를 거쳤지만 '새 당명이 옳지 않다'는 국민 여론이 다수를 이룬다면 재고의 여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새 당명은 원칙적으로 전국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 내일(7일)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새 당명이 거부될 경우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리더십에도 손상이 올 수 있다는 지적엔 "새 당명에 대한 다수 의견이 부정적이라면 그걸 따르는 것도 결단에 해당한다"며 "그 자체만으로 박 위원장의 리더십이 심각한 타격을 입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위원은 정몽준 전 대표가 앞서 당의 '재벌개혁' 논의와 관련해 "정치적 계산으로 개입하면 할수록 꼬이는 게 경제"라며 비판적 입장을 취한데 대해선 "경제의 효율성을 최대한 발현토록 한다는 전제 아래 정책을 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면서 "그런 점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다만 "(정책에 대한) 정치권의 사고가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일방적으로 '좌(左)냐, 우(右)냐'의 도그마에 사로잡히면 정책이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경필 의원이 군 병사 급여 인상의 총선공약화 제안을 두고 재원확보 방안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선 "지금도 정부·여당이 재정 능력의 한계 때문에 못하고 있는 게 많다"며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는 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총·대선 승리를 위한 보수 대연합론에 대한 물음엔 "보수가 실질적으로 새누리당에 다 집결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걸 떠나 다른 보수세력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총선 불출마 여부에 대해선 "대선에서 자기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떻게 처신하는 게 올바를 지는 스스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나경원 전 의원의 총선 출마 논란에 대해 "난 나 전 의원이 출마하는 게 어리석다고 했지 불출마하라고 한 적은 없다"며 "본인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선 내가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이 설립하는 공익재단 이사장으로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선임한데 대해선 "자기네 재단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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