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金총리 "학교폭력 뿌리뽑는다" 해결 의지 천명

머니투데이
  • 송정훈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2.06 11:2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金총리 "학교폭력 뿌리뽑는다" 해결 의지 천명
"정부의 의지는 단호합니다. 학교폭력을 좌시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6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학교 폭력 관련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직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지난해 12월 20일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이 발생한지 정확히 한 달 반 만이다.

김 총리는 이날 특유의 조용한 목소리와 달리 강한 어조로 담화문을 읽어 내려갔다.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 부분에서는 어김없이 힘주어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총리는 학교폭력 대책에 대해 일일이 설명 한 뒤 "'이번에 못 고치면 앞으로도 못 고친다'는 심정으로 이 문제를 정말 끈질기게 챙겨나갈 각오를 하고 있다"며 "현장이 움직이고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이 바뀔 때까지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변화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대책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학교폭력 대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사회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왔습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그늘에서 신음하고 있다"며 "이번에야 말로 학교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매월 한 번 이상 학교와 현장을 방문해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들과 기탄없이 소통 하겠다"며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미 김 총리는 지난달 12일 중동 순방을 전후해 두 차례 학교폭력과 관련한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총리는 앞서 담화문에서 "지난 연말 꽃과도 같은 어린 학생들이 선택한 죽음이 지금도 제 가슴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책이 들리는 듯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따금 아이들이 세상의 끝자락에서 홀로 느꼈을 암흑 같은 절망을 떠올려 본다"며 "그럴 때마다 총리로서 한없이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가눌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난해 7월 총리실 주도로 자살과 폭력·따돌림 없는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관련 대책을 마련했지만 학교 폭력으로 인한 사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자책에 가까운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

한편, 김 총리는 전날 밤까지 담화문을 직접 챙기며 문구를 수차례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과거 담화문 발표 뒤 곧바로 퇴장했던 것과 달리 배석한 관계장관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의응답을 끝까지 지켜봤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성 사장단도 8만전자 '존버'?…고점론자가 놓치고 있는것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