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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STX팬오션, BW 2500억원 발행

더벨
  • 정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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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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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단 모집과정서 오버부킹...2000억→2500억원으로 증액

팬오션 차트
더벨|이 기사는 02월06일(15:0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TX팬오션 (7,410원 상승290 -3.8%)이 25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당초 2000억원 규모로 발행을 계획했으나 인수단 모집과정에서 오버부킹되자 규모를 500억원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0월 진행한 STX조선해양의 1000억원 BW 발행에 이은 후속으로,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사전에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동양증권을 비롯한 6~7개 증권사와 25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STX팬오션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BW는 만기 3년에 금리는 5% 안팎에서 논의 중이다. 발행 2년 뒤 상환할 수 있는 풋옵션이 포함돼 있다. 발행가는 이사회 결의 후 결정된다.

2500억원 중 동양증권이 1000억원을, 이트레이드증권이 500억원을 잔액인수한다. 나머지 1000억원은 현대, KB, 한국투자, 유진, KB, LIG증권 등이 100억~200억원 규모로 각각 잔액인수키로 했다.

STX팬오션은 당초 20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검토했으나 인수단 모집과정에서 3500억원까지 오버부킹되자 발행금액을 추가로 5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일부 증권사들도 제안을 받았으나 인수 리스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말 STX조선해양이 1000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할 당시 구주주 청약률은 34.7%, 일반공모 청약률은 13%에 그치면서 주관사들이 실권주를 대거 떠안기도 했다.

STX팬오션이 2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은 불확실한 해운업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현금을 확보하자는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STX팬오션은 지난 해 말 현재 5000억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3분기에 비해 1500억~20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올 3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과 선박투자 등을 감안했을 때 넉넉한 현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신용평가사들이 STX팬오션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등급 하락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자금을 확보할 필요성도 커졌다. 최근 STX팬오션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발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딜에 참여한 증권사 관계자는 "주가가 바닥 상태라고 여겨 BW 발행에 참여할만하다 판단해 참여를 결정했다"며 "STX팬오션은 그룹 내에서도 가장 상태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부채가 그만큼 늘어나는 부담이 있지만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현금성 자산을 쌓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순차입금이 7조원에 달하는 STX그룹은 STX조선해양, 팬오션 등을 중심으로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STX그룹은 또 대규모 유동성 확보를 위해 유럽 자회사인 STX OSV 매각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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