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밀레니엄 파트너스, 외국계 첫 헤지펀드 인가신청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2.07 16: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자문사도 저울질···외국계 운용사·투자자문사 등 헤지펀드 시장 진출 속속

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인 밀레니엄 파트너스가 지난달 말 한국형 헤지펀드 설립 인가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문사 가운데 브레인투자자문과 가울투자자문이 한국형 헤지펀드 설립을 추진하는 등 헤지펀드 시장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다.

7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한국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했다. 외국계 헤지펀드로는 처음으로 한국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밀레니엄 파트너스는 1990년 설립됐고, 약 130억달러(약 15조원)의 자금을 주식·채권·원자재 선물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말 금융위에 접수를 했고, 현재는 금감원에서 심의를 하고 있다"면서 "통상은 본인가까지 3개월이 걸리지만 외국계다보니 실무적으로 챙겨야 할 부분이 있어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계나 국내사나 동일한 인가 요건을 두고 심의를 할 것"이라며 "적어도 올 상반기 안에는 한국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 운용사의 헤지펀드 설립 요건은 수탁고 10조원 이상, 증권사는 자기자본 1조원, 투자자문사는 일임수탁고 5000억원 이상이다.

금감원은 헤지펀드 인가를 위해 하나대투증권 건물에 별도의 TF(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가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밀레니엄파트너스를 비롯해 대우증권, 대신증권, 현대증권 등 4개사가 헤지펀드 운용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이미 인가를 받은 운용사는 13곳이다.

투자자문사 가운데는 가울투자자문(일임수탁고 7000억원)이 브레인에 이어 두 번째로 헤지펀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가울투자자문은 오는 3~4월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헤지펀드 운용인력 2명을 신규 채용했다.

가울투자자문 관계자는 "롱숏 전략보다는 다른 쪽으로 차별화하려고 현재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보다는 기관 중심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자문사들도 헤지펀드 설립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유럽발 위기로 운용 수익률이 저조하다보니 시기상 당장 뛰어들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원, 피데스 등 4~5군데에서 헤지펀드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기존의 일임 자산에서 손실이 많이 나다보니 일임 고객들에게 헤지펀드를 권유하는 게 부담스러워 당장은 인가 신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