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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대전 마지막 참전자 110세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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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선 인턴기자
  • 2012.02.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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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참전자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플로렌스 그린이 11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노퍽 카운티 킹스 린에 있는 한 요양원에 머물던 그는 111번째 생일을 2주 앞둔 지난 4일 밤(현지시각) 세상을 떠났다. 그린의 11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공군 기지단은 오는 19일 그를 방문하기로 예정했었다. 그린의 장례식은 다음주에 치러질 예정이다.

플로렌스 그린의 109번째 생일 당시 모습 (출처=뉴욕타임스)
플로렌스 그린의 109번째 생일 당시 모습 (출처=뉴욕타임스)
1901년 태어난 그린은 1918년 9월 열일곱살의 나이로 여성 왕립공군(Women's Royal Air Force)에 자원입대해 잉글랜드 동부 공군기지의 장교식당에서 같은 해 11월 전쟁이 끝날 때까지 2개월간 웨이트리스로 일했다. 영국 여성 왕립공군은 전쟁 말기인 1918년에 만들어진 지원부대다. 여성 부대원들은 운전병, 취사병, 정비병, 행정병 등으로 복무했다. 처음에는 영국에만 기지를 두고 있었지만, 나중에는 약 500여명의 여성 부대원들이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근무했다. 이 부대는 1920년 4월 해산됐다.

종전 뒤 남편 월터 그린과 결혼해 세 자녀를 키우던 그린은 2010년에서야 비로소 1차대전 참전자로 인정받았다. 영국군은 영국 국립문서보관소에서 그린의 기록을 발굴한 이후 그린을 1차대전 참전자로 공식 인정했다.

그린은 2008년 인터뷰에서 "조종사 수십명을 만나 데이트를 했다", "비행기에 오를 기회가 있었지만 비행은 무서워서 못했다"며 참전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앞서 1차대전에 참전한 전투병 가운데 최후의 생존자로 알려졌던 클로드 스탠리 츌스는 지난해 5월 호주에서 그린과 같은 110세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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