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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G20, 현실적인 글로벌 경제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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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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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G20(주요 20개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주최한 '제3차 글로벌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G20은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유일한 글로벌 경제협의체"라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IMF(국제통화기금) 재원확충 등 민감한 과제를 논의하지 않아 회의론을 제기한다"며 "또 합의 이행에 대한 구속력이 없는 G20의 한계를 들어 토크숍(talkshop)으로 폄하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장관은이어 "G20은 2008년 글로벌 위기를 맞아 신속하고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세계경제를 빠르게 정상궤도로 복귀시켰다"면서 "G20이 세계경제라는 선단을 안전하게 이끄는 모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특히 신흥국 경제의 높아진 비중과 목소리를 고려할 때 우리가 현실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협의체가 G20이라는 점은 아무도 부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박 장관은 올해가 지난해보다 상황이 더 어둡다며 유럽의 재정위기를 G20 차원의 대응이 지금보다 더 치열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위기확산 방지와 시장심리 개선이 시급하다"며 "IMF 재원확충을 논의하고 조속히 마무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완장관은 그러면서 "선진국은 성장 촉진적으로 재정건전화를 추진하고 재정여력이 있는 국가들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경기 진작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공조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박 장관은 유럽은행들의 자본 확충에 따른 디레버리징과 유로존 해체 가능성 등 블랙 스완 리스크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녹색성장 등 중장기적 과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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