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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랍 한국인 3명, 29시간만에 석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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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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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성지 순례차 방문했다가 무장 세력에 납치됐던 이민성 목사와 장로 이정달씨, 현지 한국인 가이드 모종문씨 등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관광 안내원 1명이 무사히 석방됐다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들은 이집트 당국과 베두인 무장 납치세력 간 협상 결과 11일(현지 시간) 저녁 8시 35분 석방돼 한 시간여 만에 함께 순례에 나섰던 67명의 다른 일행들이 머무르고 있는 캐서린프라자 호텔로 귀환했다.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시나이산 인근 유적 캐서린 사원으로부터 30여km떨어진 지역에서 베두인 무장세력 10여명에게 납치된 지 29시간여 만이다.

석방된 한국인 3명의 신변은 안전하며 건강상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당초 예정대로 순례 일정을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베두인에 의한 납치 위험이 있다는 정부의 사전 공지에도 불구하고 위험지역에서 경찰의 보호(에스코트)를 임의로 이탈했던 점을 꼽고 있다.

당초 납치됐던 4명을 포함한 성지 순례객 70명은 캐서린 사원 인근 지역을 버스 3대를 이용해 이동 중이었다.

이 중 납치됐던 이 목사 일행이 타고 있던 버스가 임의로 정차했으며, 이 과정에서 베두인 무장세력들에게 제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무장 괴한들은 많은 인원을 납치하려고 했지만 순례객들이 저항하며 버스에서 내리려하지 않자 버스 앞좌석에 있던 인원들을 중심으로 강제로 하차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순례객들을 납치했던 납치세력은 지난 8일 은행을 털다 붙잡힌 베두인 족 1명과의 인질 맞교환을 협상 조건으로 내걸었으며 한국 정부에 대한 별도의 협상 의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무장 세력이) 한국 정부에 대한 요구나 협상 시도는 전혀 없었다"며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앞서 1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여행제한)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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