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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시각]모두들 조정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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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권성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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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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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막판에 급반등하며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강보합으로 반전했다. S&P500 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여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의 부진한 1월 소매판매와 15일로 예정됐던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취소가 장중 내내 증시를 내리 눌렀지만 장 막판 그리스의 유력 정당인 신민주당이 긴축안 실행을 서면 약속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낙폭을 빠르게 만회해나갔다.

로이터는 그리스의 보수정당 신민주당의 대표이자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안토니스 사마라스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채권단에 재정 긴축안을 실행하겠다는 서면 약속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신민주당과 사회당, 극우정당 라오스 등 3당 정당 대표들의 긴축안 실행 약속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제2차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대가로 요구한 조건의 하나다.

랜드콜트 트레이딩의 매매 이사인 토드 쇼엔버거는 "그리스는 오늘 매도의 이유이기도 했다"며 "그리스에 관한 뉴스가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우리는 아직도 그리스의 인질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장 막판 거래는 포지션을 헤징하는 딜러들에 의해 과장될 수 있다고 전했다. 퍼스트 뉴욕의 캐피탈마켓 대표인 샘 진즈버그는 "최근 일주일간 거래량이 많지 않아 말하자면 지수를 좀더 큰 폭으로 밀어 올리거나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날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S&P500 지수만 약세를 보였지만 1350선은 지켰다. 로이터는 S&P500 지수가 1355~1360 사이에서 강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즈버그는 "S&P500 지수가 1360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1360을 벗어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결국 돌파하지 못한다면 이는 고점이 낮아질 것이며 매도세로 3~5%, 7% 가량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RJO 선물 브로커의 케빈 크래니는 "올초 큰 폭의 상승세를 누렸으나 이제 상황이 과도해졌고 S&P500 지수 1350에 안착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럽과 미국에서 거시 경제적인 장애물이 나타나 약간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니는 S&P500 지수가 앞으로 한달간 3~5% 정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시장 주변에 현금이 많지만 이 자금이 주식이나 상품 같은 위험자산으로 흘러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약간의 조정이 있어야 자금이 좀더 확신을 갖고 이런 자산으로 유입될 것이며 거래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이즈 어드바이저리의 회장 겸 수석 투자 책임자인 돈 헤이즈는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매우 강한 시장"이라며 "모든 일이 그렇듯 너무 빨리 달리면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아멕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7억8000주로 최근 일평균 거래량 69억6000만주를 밑돌았다.

이날 발표된 1월 소매판매는 0.4% 늘어나는데 그쳐 예상했던 0.8% 증가를 밑돌았다. 하지만 1월 자동차 판매가 1.1% 대폭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자동차 이외의 소매판매는 견조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14일 오전까지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361개사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63%가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 이는 최근 어닝 시즌 때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기업들의 비율에 비해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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