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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53.6만명↑..20개월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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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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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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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비스업이 증가세 견인..제조업 고용은 6개월째 감소

1월 취업자수가 20개월래 최대폭 증가하며 고용 호조세를 이어갔다. 40만명 이상 고용 증가세도 4달 연속 지속됐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월 취업자수는 237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만6000명 늘었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로써 4개월 연속 40만명 이상의 고용 증가세가 이어졌다.

1월 취업자 53.6만명↑..20개월래 최대
15~29세 청년고용률은 40.8%로 전년 동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전월에 비해선 0.7%포인트나 뛰었다. 특히 가장 활발하게 취업에 나설 시기인 25~29세 고용률이 69.1%로 전년에 비해 0.9%포인트 올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며 "청년층 중에서도 특히 주취업연령층인 25~29세 고용이 크게 개선됐다"고 논평했다.

박 장관은 다만 "지난해 구제역 발생 등 기저효과에 기인한 측면도 있고 현재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 대비 0.3% 하락했고 실업자수는 85만3000명으로 6만5000명 감소했다.

도소매, 보건, 사회복지서비스 등 서비스업 취업자수와 지난해 1월 구제역과 한파 등으로 위축됐던 농림어업 취업자수가 늘어난 것이 전체 취업자수 증가의 주된 원인이 됐다.

도소매업 취업자수가 10만4000명 증가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건설업이 8만6000명씩 늘었다. 2년 연속 1월달 10만명대 감소세를 기록했던 농림어업 취업자수는 3만6000명 증가했다. 이밖에 운수업(7만3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만2000명) 등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수는 403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4000명 감소했다. 이로써 제조업 취업자수는 6개월째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서비스업이 전체 취업자수 증가를 견인한 측면이 크다"며 "제조업의 경우, 6개월째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403만~407만명 수준은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구조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은 전년 대비 46만5000명 증가했으나 일용직은 13만3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선 자영업자는 19만명 증가했으나 무급가족봉사자는 7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심신장애(-4만8000명), 재학·수강(-4만7000명) 등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14만3000명), 연로(4만8000명) 등의 증가로 전체적으로 7000명 늘어났다.

취업준비자는 5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8000명, 구직단념자는 20만5000명으로 3만4000명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실업률은 다시 8%대로 올라섰다. 청년실업률이 8%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1월 청년실업률은 8%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전월 대비로는 0.3%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5~12월 청년실업률은 6~7%대를 유지했다.

송성헌 과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의 경우, 정부사업 등으로 패턴이 다소 흐트러지긴 했지만 통상적으로 청년실업률은 졸업, 연초 채용 등으로 연말에 오르고 1월에 고점을 찍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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