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개가 보는 TV채널, 美 등장 "화면이 다르네"

머니투데이
  • 이지영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2,280
  • 2012.02.16 16:4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시청자들 물건 못사" 광고없이 유료 계획… 美 애완동물 시장 50조원 규모

↑ dogTV의 홍보화면 캡쳐. 개의 시각에 맞춰 낮은 앵글로 화면을 잡은 것이 눈길을 끈다.
↑ dogTV의 홍보화면 캡쳐. 개의 시각에 맞춰 낮은 앵글로 화면을 잡은 것이 눈길을 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13일(현지시간) 개들을 위한 TV를 표방한 케이블방송 '도그(dog)TV'가 첫 전파를 탔다고 15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도그TV는 주인이 일하러 간 뒤 홀로 집에 있는 개를 주 시청 대상으로 잡았다. 경영진은 개 심리학자와 행동전문가들이 약 400시간에 걸쳐 개의 취향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견공들은 애니메이션 '스폰지밥'과 하프 연주를 유난히 좋아하며, '비벌리힐스 치와와' 같이 개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그TV는 또 개의 시각으로 본 차창 밖 풍경에 느린 피아노 음악을 입힌 영상이나, 개가 헐떡거리며 공을 갖고 노는 장면을 낮은 앵글로 잡은 동영상 등도 내보내고 있다. 이 방송을 틀어놓았다는 개 놀이시설 피도앤드컴퍼니 측은 화면의 색감이 일반적인 TV와 다르고, 내용도 개의 시각에서 만들어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도그TV에는 여느 방송과 달리 광고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길리어드 뉴먼 도그TV 최고경영자는 "우리 시청자는 물건을 살 수가 없어 광고는 어렵다"며 "프로그램은 100% 개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계 방송사업자들이 기획한 도그TV는 당분간 무료로 채널로 운영하되, 앞으로 월 시청료 4.99달러(약 5600원)를 받을 계획이다.

미국애완용품제조협회에 따르면 미국인이 2009년 한 해 애완동물에 쓴 돈은 450억달러(약50조원)에 이른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