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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2리 마을 주민들이 자체 산불감시단을 조직,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봉화군청 News1 |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2리 마을 주민들이 자체 산불감시활동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물야면 오전2리 마을 주민들은 이상정 이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 등 10여명이 자체 산불감시단을 조직, 감시활동에 나서고 있다.
감시단은 자체적으로 산불 감시복과 등산화 등 피복을 구입해 매주 1회씩 주변 야산과 등산로를 돌며 입산객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계도활동에 펴고 있다.
오전2리 지역은 옥석산, 선달산, 박달령 등 1300여m의 높은 산과 백두대간 마구령이 지나가는 곳으로 등산객이 많아 상시 대형 산불 발생 확률이 높은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을 고개 넘어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이 조성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상성 이장은 "영하 15도의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마을 곳곳을 누비며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에게 계도활동을 펴고 있다"며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경계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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