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바이크쇼 6, 이탈리아 자전거 명성은?

이탈리아는 로드바이크의 나라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 이탈리아 자전거 일주대회)는 이탈리아 통일을 전후해 시작되었으며, 지역 간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밀라노를 중심으로 발전한 자전거 산업은 지금도 그 명성이 자자하다. 수제 공방을 유지하는 데서부터 대량 제조로 산업을 이룬 곳까지 브랜드는 매우 다양하다. 바쏘, 비앙키, 까레라, 치넬리, 콜나고, 데로사, 그랑디스, 마지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는 로드바이크의 나라, 이탈리아를 증명한다.


이번 바이크쇼에서도 이탈리아 로드바이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선 편에서 소개한 마지는 물론 데로사, 까레라, 바쏘도 가까이 볼 수 있다.

#1 데로사(De Rossa) 메락 에볼루션MERAK Evolution
데로사 메락 에볼루션(MERAK Evolution)은 명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적정 혼합비를 적용한 데로사 카본 프레임은 안정성과 반응성에도 우수하다고 한다.
공기 탄력 성능도 제고한 MERAK은 시트 튜브를 25mm 높이로 조정할 수 있고, 타원형 안장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BB30의 피팅 등 응용 능력이 뛰어나고, 전체 7가지 사이즈다.

Part: SHIMANO Ultegra Di2

#2 까레라(CARRERA) 에라클ERAKLE
까레라는 가벼우면서 라이딩에 효과적인 구조에 심혈을 쏟았다. 기하학적 변화를 살린 에라클 오버사이즈 튜빙 프레임이 독특하다. 프레임 구조(지오메트리 Geometry) 상 직각 형태도 특이하고, BB를 강화한 오버사이즈 하우징은 강점이다.
싯포스트는 프레임에 가해지는 힘을 고르게 분산시키도록 카본 섬유(HM)와 연결된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자 내장 케이블 라인을 구성했다.


FRAME: Full Carbon
FRAME WEIGHT: 1.13kg

#3 바쏘(Basso) 디아만테Diamante
바쏘의 지오메트리는 오랜 라이딩 경험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구체화된다. 30여 년 라이딩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은 가장 좋은 라이딩 조건을 만들기 위한 일종의 의식인 셈이다.
항공 소재용 카본이 사용된 모노코프 프레임은 가벼운 것은 물론 구조 안정성까지 충족한다. 내장 케이블로 케이블을 보호하고, 미세한 공기 저항까지 고려했다.

FRAME: 1K 모노코크 카본 프레임
PARTS: 캄파놀로 슈퍼 레코드
WHEELS: 마이크로텍 M1 카본 튜블러 휠셋
WEIGHT: 6.9kg

/ 도움 : (주)서울전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