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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신임 대표이사에 심재혁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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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신임 대표이사에 심재혁씨 내정

머니투데이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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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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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619,000원 ▼4,000 -0.64%) 신임 대표이사에 심재혁 레드캡투어 사장(사진)이 내정됐다.


태광산업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 사장은 다음달 23일 태광산업 주주총회를 거쳐, 이후 예정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심 신임 이사는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한 후 LG 회장실 전무, LG텔레콤 부사장, 인터컨티넨탈호텔 사장 등을 역임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심 이사가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하면 이상훈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면서 "이호진 전 회장의 후임으로 태광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역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심 이사 외 이동국 에스티임 대표이사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이사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한국일보 기자를 거쳐 태광산업 상무, 흥국생명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14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은 21일 재판부로부터 징역 4년 6월에 벌금 20억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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