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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대반격…모바일 플랫폼 삼국지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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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스페인)=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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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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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2] 29일 '윈도8' 소비자 평가판 공개…애플-구글-MS 패권경쟁 '2라운드'

MS 대반격…모바일 플랫폼 삼국지 시대 열리나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공룡 기업 간 전쟁이 본격적인 2라운드를 맞고 있다.

애플 스마트폰 운영체제(OS) 'iOS'에 대항해 구글과 삼성전자, HTC가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더욱 강력해진 안드로이드 차기 비전 '아이스크림샌드위치(4.0 버전)'로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여기에 '윈도 모바일'로 모바일 OS 시장에서 매번 참패를 면치 못했던 MS도 '윈도폰 7.5(망고)'에 이은 PC·모바일 통합 플랫폼 '윈도8'으로 대반격에 나설 태세다.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 패권을 놓고 이들 3사간 전쟁이 본격화됨을 알리는 서막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양강' 넘어 '지존' 눈독

지난해 10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를 공식 발표한 구글은 이번 MWC 행사에서 대규모 안드로이드 부스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 28일에는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이 컨퍼런스 키노트 연설자로 참석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단말기 진영도 이번 전시회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무장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공개하며 세를 과시했다.

지난해 '애플 iOS'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다면 올해는 안드로이드 제조사들과의 연합전선을 더욱 확대해 애플을 더욱 고립무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구글의 각오다.

◇달라진 MS…'모바일' 승부건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MS의 행보다. MS는 오는 29일 MWC가 개최되는 바르셀로나에서 대대적인 이벤트를 갖고 윈도8 소비자 평가판 버전을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8은 윈도7에 이은 MS의 차기 운영체제(OS)로 일반 PC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야심작이다.

PC용 OS 시장에서는 수십년간 요지부동 1위를 고수해왔던 MS지만, 정작 모바일 OS 시장에서는 번번히 고전해왔다. 반면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는 이미 PC 판매대수를 뛰어넘고 있다.

MS가 수십년간 유지해왔던 '윈도 초기화면'를 완전히 뒤바꾼 것도 이 때문이다. 윈도8은 기존 '윈도XP'나 '윈도7'처럼 바탕화면, 아이콘 조합에서 벗어나 윈도폰에 처음 적용된 메트로 방식을 채용했다. 원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것. 시작버튼도 없다. 부팅속도도 8초에 불과하다. 태블릿PC에 최적화된 화면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 시장 안착을 위해 '성능 향상'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그간의 개발 컨셉마저 벗어던진 것이다.

MS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윈도용 앱스토어와 클라우드 서비스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PC와 태블릿PC, 스마트폰(윈도폰)간 완벽한 데이터 호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MS의 전략이다. IDC는 오는 2015년에는 MS 윈도OS가 모바일 OS 점유율 20.3%까지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껏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절대강자 애플에 맞서 구글이 단말기 제조사들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했던 시기라면 앞으로 4~5년간은 애플-구글-MS 등 3각 경쟁이 전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애플과 다르게 단말기 시장 기반이 없는 구글과 MS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단말기 제조사들을 어떻게 우군으로 확보하느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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