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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머 의원 "사우디 증산, 이란 수출감소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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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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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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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증산으로 이란산 원유 감소가 상쇄될 수 있으며 미국이 사우디 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찰스 슈머 미 상원의원(민주)이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슈머 의원은 이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미국이 유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새로운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핵 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싼 긴장감으로 국제유가가 9개월 고점까지 오르고 미국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자 유가는 올해 미 대선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상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이 서한에 따르면 슈머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원유 생산량을 최대로 늘린다면 휘발유 가격 뿐 아니라 유가 상승세도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 의원은 사우디 정부에 현재보다 250만배럴 늘어난 일 1250만배럴로 생산량을 늘려줄 것을 촉구해달라고 클린턴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정도의 증산이 줄어든 이란 원유 일 220만 배럴을 상쇄할 수 있으리란 설명이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이란은 핵개발과 관련한 서방국들과의 교착상태로 금수조치에 직면해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가계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휘발유 가격은 지난 24일 갤론당 3.65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계절적인 휘발유 수요로 인해 향후 몇 달 내 휘발유 가격이 4달러를 상회할 것이라 전망한다.

슈머 의원은 서한에서 "연료 가격 급등은 전 세계 에너지 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고, 특히 이란의 최근 유가 조작 노력과 지역적 분쟁 고조에 따른 공급 우려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7월 1일부터 이란산 원유에 대한 금수조치를 단행한다. 이란 산 원유 매입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다른 원유 수입업체들도 미국의 새로운 제재에 직면하게 된다.

서방은 이란 핵개발이 핵무기 생산을 위한 것으로 의심해 왔으나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에너지 생산 등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하며 양측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는 사적으로 사우디 원유 수입업체들에게 원유 생산을 늘릴 것이라 밝혀왔으며, 실제로 지난 주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그러나 증산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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