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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정위, 롯데 배임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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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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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롯데그룹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대량구매 과정에서 탈법적인 일감 몰아주기로 계열사에 손해를 입힌 의혹으로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검찰과 공정위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 내 ATM 사업을 관장하는 계열사인 롯데피에스넷의 2대 주주 '케이아이비넷'은 최근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장(사장), 임종현 롯데기공 사장(전 롯데알미늄 사장)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 4명을 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각각 서울중앙지검과 공정위에 고발했다.

또 최고경영진이 그룹 '컨트롤타워'인 정책본부를 통해 이 사건 거래를 실질적으로 지시했는지 여부도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실장 등은 롯데피에스넷의 ATM 구매 과정에서 중간 거래상으로 계열사 '롯데알미늄'을 끼워넣고 32억원에 달하는 중간 마진을 챙기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발인 측인 케이아이비넷은 2008년 롯데그룹과 ATM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회사 '케이아이뱅크'(지분 매각 후 '롯데피에스넷'으로 변경)의 경영권과 지분(55.2%)을 롯데그룹에 넘겼다.

롯데그룹은 이에 대해 "현재 확인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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