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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 정보 통합관리? "이것 삭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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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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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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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광고관심 등 설정해야···로그아웃시 쿠키 삭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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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구글이 개정된 개인정보 취급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개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검색·유튜브·구글플러스' 등 60여 개에 달하는 구글의 서비스 개인정보가 하나로 통합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플러스를 이용해도 구글검색이나 지메일, 유튜브 등 각각의 서비스에 동일한 사용자 정보를 저장하게 된다.

이렇게 통합된 정보는 이용자 개인의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되는데 사용된다. 구글 입장에서는 이용자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광고 매출 등 구글의 수익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구글 측은 이번 개정으로 인한 개인정보 추가 수집은 물론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를 비롯해 프랑스, 하다못해 미국 정부까지 구글의 새 정책에 대해 우려하며 경고하고 나선 상황이다. 구글의 개인정보 수집 정책에 대한 찜찜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대시보드·광고관리 등 설정 변경 및 데이터 삭제

모든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정보가 통합되는 것은 이용자 개인의 소소한 사생활이 노출될 경우에 대한 우려로 이어진다. 물론 '잠재적 위협'이다.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구글의 통합 서비스를 사전에 제한할 수 있는 툴을 이용하면 된다.

↑구글의 주요서비스 로고타입. 1일 시행되는 개인정보 통합으로 구글은 60여개의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구글의 주요서비스 로고타입. 1일 시행되는 개인정보 통합으로 구글은 60여개의 자사 서비스 이용자들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구글 대시보드(www.google.com/dashboard)에서 자신의 정보를 삭제하는 것. 이 사이트에서는 이용자 개인의 구글 서비스 이용정보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 계정을 폐쇄하거나 프로필 수정을 하면 정보통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이용과 크게 연관이 없는 정보를 삭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광고 관심설정 관리자'에서 맞춤형 광고노출방식을 변경할 수도 있다. 구글은 메일 및 인터넷 이용 등에 따라 이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노출한다. 이용자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자신의 인터넷 이용행태에 따라 세분화된 관심분야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아울러 유튜브, 지메일 등 구글의 서비스에 각각 다른 계정을 사용하는 것도 개인정보 통합을 방지할 수 있다. 구글의 '데이터 자유화 도구'를 이용하면 기존 서비스의 정보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광고 관심설정 관리자'와 '데이터 자유화 도구'는 구글의 '개인정보보호도구(//www.google.com/intl/en/privacy/tools.html)'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로그아웃해도 정보수집…웹히스토리 삭제 습관 들여야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글의 서비스를 상당 부분 이용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조치만으로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없다. 구글은 '웹 히스토리'를 통해 로그인을 하지 않은 PC의 인터넷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이는 검색결과 등에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광고 노출에도 물론 이를 활용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글 웹 히스토리'(google.com/history) 사이트에서 기존 정보를 제거하면 된다. 웹 히스토리 추적은 구글 분 아니라 다른 인터넷 사업자들도 활용하는 기법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관리에서 주기적으로 쿠기 정보 등을 삭제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개인정보와 관련됐거나 로그인이 필요한 인터넷 이용과 그렇지 않은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각각 별개의 인터넷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도 정보수집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로그인이 필요없는 인터넷 이용은 인터넷익스플로러를 통해, 나머지는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김종구 한국개인정보보호협의회 상근부회장은 "구글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정보통합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일반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상당수는 구글의 툴을 제대로 실행할만한 인터넷 실력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구글이 자사 방침대로 대다수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면 결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구글이란 '빅 브라더'의 감시 속에 살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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