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삼성·애플 특허전쟁, 2일 독일서 운명 갈린다

  • 뉴스1 제공
  • 2012.03.01 17:08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전 세계 10여개 나라에서 치열한 특허공방전을 벌고 있는 삼성전자(대표 최지성)와 애플의 운명이 오는 2일(현지시간) 독일 만하임에서 갈린다.

이날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지법)은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건의 통신특허침해 본안소송 중 마지막 건인 '데이터 전송 시 오류 감소를 위한 부호화 기술'에 대한 판결을 내리며 애플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밀어서 잠금해제' 기술을 침해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판결도 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1월 20일과 27일 2건의 본안소송에서 모두 패했다.

이날 양사의 운명이 결정 될 2건의 본안소송의 결과가 동시에 나오는 만큼 업계는 만하임 지법의 판결에 따라 지금까지 1년 넘게 팽팽하게 맞서온 양사의 대결구도가 깨지고 삼성전자나 애플 중 한쪽에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본안 소송은 잠시 판매만 중지하는 가처분 신청과는 달리 이기는 쪽이 상대방의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이 가능한 만큼 경쟁상대를 시장에서 아내는 효과 뿐 아니라 지금까지 판매한 제품에 대한 특허사용료도 청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 세계 10여개 나라에서 30여건의 소송을 벌였고 7대 9의 스코어로 애플이 다소 앞서고 있다.

그러나 오는 2일 독일 만하임 법원이 2건 모두 삼성전자의 손을 들여 중 경우 지금까지의 열세를 한 번에 뒤집음은 물론 우월한 기술력 인증과 특허사용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된다.

반면 애플이 모두 이길 경우 삼성전자는 막대한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내야 함은 물론 업계에서 더 이상 통신특허 주장을 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애플과의 특허소송에서 단 1번도 자사 특허를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쪽이 각각 1건 씩 이길 경우 양사의 특허전은 장기전 양상으로 돌입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1건이라도 질 경우 판매금지 혹은 막대한 금액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줘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 까닭이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각) MWC 201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우리가 가진 특허와 사업을 보호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타협이 없음을 명백히 했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인구이야기 POPCON (10/8~)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