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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경영진 5일 확정, 하나은행장 이현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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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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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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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김정태 '의견' 반영해 선임...하나금융 사장엔 임창섭·김병호 '물망'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내정된 가운데 차기 하나금융 사장과 하나은행장이 5일 확정된다.

하나금융 사장에는 임창섭 하나금융 부회장(58)이 유력한 가운데 김병호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총괄 부행장(51)도 물망에 올라 있다. 하나은행장에는 이현주 리테일영업그룹 총괄 부행장(53)이 유력하다.

하나금융 이사회 산하 등기임원 후보 추천 기구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 관계자는 4일 "내주 월요일(5일) 오전에 경발위 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차기 사장과 하나은행장 등 등기임원 후보를 선정하고 7일 열리는 이사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도 지난 2일 출입기자단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태 회장 내정자의 의견을 반영해 사장과 행장이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사장과 행장의 자질과 관련해선 "리더십과 성실성,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퇴임하는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 후임에는 그룹 기업금융부문장을 맡고 있는 임창섭 부회장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론되는 가운데 김병호 부행장도 하마평에 올라 있다.

1954년생인 임 부회장은 마산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하나금융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하나은행 부행장과 HFG IB증권 대표를 거쳐 2009년부터 하나금융 기업금융을 총괄하는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핵심 경영진 그룹에 속하는 데다 중량감과 안정감을 갖췄다는 점이 장점이다.

김병호 부행장은 1961년 생으로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뉴욕지점장과 하나금융 상무, 부사장을 거쳐 하나은행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 성사의 주역으로 하나은행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하나금융 경영진 5일 확정, 하나은행장 이현주 '유력'
차기 하나은행장은 이현주 부행장(사진)이 유력한 상태다. 원만한 성품으로 행내 선후배들의 신망이 우선 두텁다. 전략 등 지주사 업무는 물론 은행 영업 총괄 임원을 두루 거치면서 쌓은 '커리어'(경력)도 장점이다. 지주사 전략 담당 부사장을 지내면서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성사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하나금융 핵심 관계자는 "김승유 회장과 김정태 회장 내정자가 협의해 사장과 행장을 추천하고 경발위가 이들을 등기임원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사장의 경우 '안정론'과 '쇄신론'이 갈려 현재로선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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