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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의 꿈은? "세상을 파란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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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스페인)=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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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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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삼성 구주총괄 "2년내 15개 전품목 1위 목표"…B2B·문화마케팅 강화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세상을 블루(파란색)로 바꾸자."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전무)의 꿈이다. 김 전무는 시장점유율 1위 품목을 파란색으로 칠한다고 한다. 파란색은 삼성 브랜드의 고유색이다.

김 전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유럽에서 휴대폰과 스마트폰이 1위를 하면서 1위 품목이 8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며 "2년내 15개 전품목에서 1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구주총괄을 맡기 전 프랑스 법인장을 역임한 김 전무는 프랑스에서 전품목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독일, 영국과 함께 유럽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프랑스에서의 성과를 전 유럽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품목 1위를 하기 위해서는 약한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 김 전무는 "약한 품목은 기회 품목"이라며 "개인고객(B2C)에 강점을 가진 삼성으로서는 기업고객(B2B)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의 미래는 B2B'라는 선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10.1'과 러닝허브 등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B2B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김 전무는 "스마트폰 세상이 되면서 경영과 사무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태블릿PC 등으로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 1위를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도 중요하다. 이미 일부 브랜드 조사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예컨대 '전자 제품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무엇인가'라고 묻는 비보조 인지도 조사에 1위에 오른 것. 김 전무는 "지난해 처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최선호도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브랜드 1위에 오른 것은 현지 마케팅에 성공해서다. 삼성전자는 전품목 1위를 위해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김 전무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 갖고 열광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철저하게 현지에 맞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유럽 사람들은 문화자산을 보관하는 데 관심이 많은 만큼 포괄적으로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TV가 영국 왕실이 인정해주는 브랜드가 된 것도 문화 마케팅의 하나다. 버킹검 궁전에 TV를 공급한 후 아무 탈없이 5년이 지나야 얻을 수 있는 로열 워런티다.

김 전무는 "올해는 영국 여왕 즉위 60주년이자 런던 올림픽이 열리는 해"라며 "로열 워런티를 여러 곳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남부럽지 않는 성과를 내고 있으나 중국 기업에 대해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유럽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한 노키아도 한 순간 방심하면서 무너져 내렸기 때문이다.

김 전무는 "중국기업들은 조직과 제품 등에서 공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사주경계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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