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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 투표 시작...극동서 극서까지 2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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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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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두리 기자=
러시아 군인이 4일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AFP=News1
러시아 군인이 4일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AFP=News1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4일 오전 8시(현지시간) 극동 지역에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극동지역인 캄차카주, 추코트카구, 마간다주, 블라디보스토크, 야쿠티아 등에서 투표가 시작됐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영토가 넓은 국가로 9개 시간대가 걸쳐있어 투표를 하는데만 약 21시간이 소요된다.

투표는 지역별로 오전 8시에 시작해 저녁 8시에 마감한다.

출구조사 결과는서쪽 끝 발트해 연안인 역외영토 칼리닌그라드주의 투표가 끝나는 다음날 5일에알 수 있다.

러시아의 유권자수는 약 1억1000만이다. 이들은 전국 89개 지역에 설치된 9만6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된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부정선거 의혹을 없애기 위해 전국 투표소에 20만 개의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했으며 국제선거감시단원 667명의 활동을 허용했다.

또 투표소에는 45만명의 군인과 경찰들이 배치돼 반정부 시위를 저지하고 질서 유지에 나선다.

이번 대선에는 총 5명의 후보가 출마한다.

3선에 도전하는 통합러시아당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60)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러시아공산당 겐나디 주가노프(68), 자유민주당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66), 정의러시아당 세르게이 미로노프(59), 무소속 미하일 프로호로프(47)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푸틴은 부정선거 의혹과 반정부 시위로 지지율이 급락했지만 최근 지지율이 50~60%로 반등하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푸틴에 대한 불만은 여전하지만 이렇다할 적수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러시아 대선은 투표율이 50%를 넘고, 1위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득표해야 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상위 두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결선투표는 3주 뒤인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대선직전 여론조사 결과 푸틴이 1차 투표에서 60% 득표율을 얻으며 결선투표 없이 승리할 가능성이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과반을 넘지 못해 2차 투표로 갈 경우 푸틴의 승리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 대통령의 임기는 지난 2008년 헌법 개정으로 기존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으며 3기 연임이 금지된다.

지난 2000년~2008년 대통령을 연임하고, 현재까지 총리로 지내며 12년간 권력을 유지해온 푸틴은 만약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연임까지 한다면 2024년까지 장기집권이 가능하다.

하지만 푸틴은 지난 1일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18년에도 대선출마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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