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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남 예비후보 '합종연횡' 경선 주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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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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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고영봉 기자=
민주통합당의 4.11총선 후보자 공천심사 모습.  News1
민주통합당의 4.11총선 후보자 공천심사 모습. News1


민주통합당의 광주·전남지역 경선 후보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지역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단일화'와 '연대' 등에 합의하면서 벌써부터 경선 판세가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들 예비후보들 간 합종연횡은 대부분 현역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국민경선이 현역의원을 포함한 1 대 1 양자대결로 이뤄질 경우 승부를 가르는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컷오프'에서 탈락한 예비 후보들이 똘똘 뭉쳐 작정하고 특정 후보를 밀어줄 줄 경우 그 파괴력은 상상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나주·화순 선거구 예비후보인 배기운, 박선원 후보는 현역인 최인기 의원에 맞서 단일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1일 최 의원이 '2배수 경선' 후보로 뽑힐 경우 두 후보가 단일화를 이뤄 경선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마디로 두 사람 중 '컷오프'된 후보가 경선에 오른 다른 후보를 작정하고 밀어줌으로써 최 의원의 공천을 저지하겠다는 얘기다.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해남 출신 박광온·윤재갑 예비후보는 완도 출신 현역 김영록 의원에 맞서 지난달 21일 조건부 단일화를 합의했다. 누가 됐든 두 사람 중 '2배수 경선'에 진출한 후보를 밀어주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아예 국민선거인단도 사실상 공동 모집키로 하는 등 탄탄한 연대를 과시하고 있다.

무안·신안 선거구 백재욱, 주태문, 황호순 예비후보도 유력 후보들에 맞서 사실상 연대의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 공천기준에 배치되는 현역 이윤석 의원과 무안군수 직을 사퇴하고 출마한 서삼석 예비후보의 공천 배제를 촉구했다. 이들은 아울러 세 명 중 한 명이 공천자로 확정될 경우 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들 예비후보 간 합종연횡의 파괴력이 얼마나 될 지 현재로서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아직 2배수 경선 후보 대진표가 짜지지 않은 데다 이들 예비후보 간 연대가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여러 필요충분 조건들이 충족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 예비후보들 간 합종연횡이 의외의 파괴력을 나타내면서 현역의원들에게는 자칫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예컨대 1 대 1 양자 대결로 이뤄지는 국민경선에서 컷오프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자신이 모집한 선거인단에게 특정후보 지지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아무리 현역의원들이 조직력 등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선거인단을 모았다고 해도 2∼3명의 예비 후보들이 모은 선거인단이 한 데 뭉쳐질 경우 이를 넘어서기는 결코 쉽지 않을 수밖에 없다.

전남지역 한 현역의원은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컷오프'에 앞서 이뤄지면서 이 같은 합종연횡에 의한 판도 변화 가능성이 커졌다"며 "하지만 이런 합종연횡은 결과적으로 민심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지 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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