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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50까지 펀드 환매 2.8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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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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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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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국내 증시의 중요 수급 주체인 투신권 환매가 연일 계속되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050~2150 밴드까지 오를 경우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액은 2조8000억원에 달한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펀드 투자자들은 향후 투자 수익률보다는 원금회복 여부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가 2009년 30조4000억원, 2010년 21조4000억원 순매수하던 시점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7조7000억원, 19조2000억원이 환매됐다. 코스피 지수는 2009년과 2010년 각각 49.7%, 21.9% 상승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 손실이 너무너무 싫은 펀드 투자자들이 버는 즐거움보다 잃는 공포가 더 싫어 결과적으로 수익률 상승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가 2000~2200 사이에 머물렀던 2011년 5월~8월 초까지 국내 주식형펀드로 3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미국 신용등급하락, 유럽재정위기 등 대외 악재로 코스피가 7월말 2133.21에서 8월 22일 1710.70으로 급락, 이 시기 펀드 투자자들은 손절매를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2050~2150이내에서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지수가 이 수준으로 올라가면 결국 이만큼 환매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부담이 갈수록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1월과 2월 일평균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액(1월 26일 유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물량 1조3224억원 제외)은 758억원. 만약 일평균 환매속도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37거래일은 지나야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물량이 소화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가 2050선을 넘어 빠르게 상승하기에는 펀드 환매에 따른 수급 부담이 상당하다"며 "다만 은행 예금금리가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어 예금 증가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펀드 환매가 예상보다 작을 수는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코스피 2150까지 펀드 환매 2.8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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