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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亞 밸류카를 주도" -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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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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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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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럽시장 판매율 11.6% 증가.. 잔존가치도 '쑥쑥'

동유럽의 스코다와 다키아처럼, 아시아에서는 한국 메이커들이 밸류카 브랜드(value car brands· 가격대비 가치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현대차 (179,000원 상승2000 1.1%)기아차 (59,300원 상승1200 2.1%)가 외형과 품질면에서 소비자를 유혹하면서도 가격은 공격적인 차량을 앞세워, 경쟁사에 비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유럽의 스코다와 매우 흡사하다는 설명이다.

신문은 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밸류카' 브랜드로 분류되는 쉐보레의 경우도 생산 허브를 한국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즉, 과거 대우자동차가 운용했던 공장(현 한국GM 공장)에서 쉐보레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밸류카의 핵심 거점임을 강조했다.

존 크라우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이 신형 벨로스터 터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동희 기자. news1 제공)
존 크라우칙 현대차 미국법인장이 신형 벨로스터 터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동희 기자. news1 제공)
물론 일부 경쟁업체들은 한국 자동차의 성공이 환율 덕에 기인한다는 불만어린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한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는 관세장벽없이 서구시장에 자동차를 수출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FT는 어쨌든간에, 현대차의 신형 벨로스터와 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품질과 디자인, 가격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유럽 자동차시장 판매가 감소했지만 현대·기아차의 판매는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집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작년 유럽시장에서 전년 대비 11.6% 늘어난 69만2089대를 팔아 치우며 세계 8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9만8129대를, 기아차는 11.8% 늘어난 29만396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도 5.1%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했다.

FT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유럽시장에 경쟁력있는 가격에 자동차를 내놓고 있는 와중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현대차는 지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급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모던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었다는 설명이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차의 중고차 가격이 도요타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현대차의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지난 2010년 44.2%에서 2011년 53.7%로 상승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BMW를 따라잡는 게 더 이상 농담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다며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부상과 정몽구 회장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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