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후보-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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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하나금융이 김정태 신임 회장과 함께 일할 하나은행장과 지주사장으로 각각 김종준 하나캐피탈 사장(56), 최흥식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60)을 선임했다.

하나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 산하 등기임원 후보 추천 기구인 경영발전보상위원회(이하 경발위)를 열어 하나은행장 및 회사 등기임원후보를 심의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경발위 관계자는 “이번 하나은행장 및 하나금융지주 사장 후보 선정과 관련하여 경력, 전문성, 도덕성,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 내정자 News1

김종준 하나은행장 내정자는 “하나은행 기업금융그룹 및 가계영업그룹 부행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들이 만들어 온 오늘의 하나은행을 더욱 크고 좋은 은행으로 만들겠다”며 “김정태 신임 회장을 잘 보좌해 하나금융그룹이 세계 50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내정자는 경복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19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그는 하나은행 삼성센터 지점장, 임원부속실 실장,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가계금융그룹 부행장을 거쳐 하나캐피탈 사장을 맡고 있다.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내정자 News1

최흥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학계나 연구계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연구소에서 실무와 접목시키는데 노력해왔는데 현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룹의 Helper로서 조직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프랑스 릴르 제1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0년 10월부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김 내정자와 최 내정자는 각각 오는 7일 하나은행 및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및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