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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인사와 악수의 무한반복' 어느 '예비'후보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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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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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조현정 기자 공천이 확정되지 않아도, 누가 후보로 나설지 알 수 없어도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들의 활동은 미리부터 활발하다.

기자가 지난 23일 하루를 동행취재한 한나라당 여성 최장수 대변인이자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사표를 던진 조윤선 새누리당 예비후보도 그러했다.

오전 8시30분경부터 조윤선 의원의 첫 일정인 악수회가 시작됐다. 갑자기 내린 보슬비에도 조 의원의 악수회는 계속됐다.

조 의원은 서울 종로구 적선동 경복궁역 근처에서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되세요"란 인사와 함께 지하철역을 향하는 시민을 찾았다.

조 의원은 지역 주민 한명이라도 더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는 모습으로 명함을 전달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악수회를 진행한 조 의원은 오전 회의를 위해 경복궁역 근처에 있는 선거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조 의원과 함께 9명이 일하고 있는 선거 사무실은 선거 운동 일정으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젊은층, 노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명함'을 제작한 조윤선 의원은 오전 회의에서 명함 수정사항을 건의했다.

회의를 마치고 10시30분께 조 의원이 향한 곳은 옥인동 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이곳에서 조 의원은 김흥길 옥인 제1구역 조합장과 함께 한 시간 남짓 옥인동 지역 주택 재개발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빨간색 상의로 갈아입은 조 의원은 다음 행선지는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배식하기 위해 조 의원은 본인의 점심은 거른채 배식에 전념했다.

갑자기 식당에 등장한 종로구 경쟁후보, 정세균 민주통합당 의원은 조 의원에게 "자주 만나게 된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환하게 웃는 얼굴로 정 의원을 맞은 조 의원은 배식 봉사활동에 잔뼈가 굵다던 말 그대로 능숙한 모습으로 점심 배식 일정을 마쳤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조 의원은 오후 3시께 조계사를 찾았다. 조 의원은 '창립 17주년 기념법회 및 조계종 직할 자원봉사단 봉사팀장 임명식'에 참석해 이날 행사를 찾은 불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후 조 의원은 비공개 일정을 두개나 마친 뒤 마지막 일정을 위해 오후 5시30분께 광장시장을 방문했다.

두시간이나 광장시장 중앙로에 있는 모든 가게를 일일이 찾으며 인사를 했다. 시장 상인들 중 종로구 주민이 소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 의원은 가게를 빠짐없이 방문했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 중 다수가 TV에서 자주 봤다며 전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일했던 조 의원을 알아봤다. 또 몇몇 시민은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의원과 조 의원을 혼동하기도 했다.

먼저 기념사진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광장시장을 누빈 조 의원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는 시장이 좋다"는 말을 남기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제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이구나'란 기자의 예상과 달리 조 의원은 시장 어귀에 있는 약국으로 발걸음을 옮겨 명함을 전하고 인사했다.

쉼없이 '방문, 인사, 악수'를 반복한 조윤선 '예비'후보의 하루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바쁜 하루를 보낸 조 예비후보의 이러한 노력은 그러나 5일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의 발표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공천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홍사덕 의원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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