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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J회장 미행 의혹 삼성직원 소환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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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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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News1 염지은 기자
News1 염지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미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 삼성물산 감사팀 차장(42)의 경찰조사가다음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당초 경찰은 CJ측이 제출한 CCTV를 바탕으로 김 차장에게 6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그러나 김 차장은 이에 대해 개인일정 때문에이번주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뜻을 경찰에 전달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김 차장에게 6일 출석하라고 요청했으나 이번주는 일정상 어렵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며 "소환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피고소인 조사에서 김 차장에게 이 회장의 집 주변을 배회한 이유 등을 물을 계획이다.

아울러 CJ측이 주장하고 있는 '이 회장이 김씨의 방해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위력행사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CJ측이 제출한 고소장에는 김 차장 외에도 삼성직원으로 의심되는 또 다른 인물이 이 회장을 미행했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경찰은 우선 김 차장만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미행을 지시한 윗선이 있을 것이라는 CJ측 주장에 관해서도 경찰은 김 차장의 업무방해 혐의를 입증해야만 윗선 수사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중부서 관계자는 "CCTV를 비롯한 증거를 분석하고 있다"며 "김 차장을 조사해봐야 확실한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달 17일께부터 삼성그룹측이 이 회장을 장충동 자택 인근 등에서 미행해왔다고 주장하며 복수의 성명불상자를 피고소인으로 작성한 고소장을 지난달 23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김홍기 CJ그룹 비서팀장의 대리인인 법무팀 직원 1명과 미행 현장을 목격한 직원을 대상으로 고소인 조사를 했다.

이틀 뒤인 28일에는 이 회장의 운전기사와 CJ그룹 관계자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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