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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통합 3년만에 순이익 정부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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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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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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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합 3년 만에 순이익을 정부에 배당했다.

7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80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LH는 지난달 624억원을 정부에 배당했다. LH가 정부에 배당을 한 것은 2009년 10월 통합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LH에 대해 100조원이 넘는 부채와 대출이자 부담, 사업조정 등을 고려해 2~3년간 정부 배당금을 면제해왔으며 이에 따라 2010년 1300억원(당기순이익 6801억원), 2011년 936억원(3722억원)이 면제됐다.

국토부는 올해도 LH의 정부 배당금을 면제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지만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 실적을 감안해 배당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배당률(순이익에서 현금배당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평균 20%를 넘었던 2000년대 중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배당률보다 대폭 줄인 7.75%로 낮췄다. LH 배당률은 △2006년 23.8% △2007년 28.8% △2008년 25.7%였다.

다만 LH는 재무구조 개선에도 신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외채권 신규 발행하기로 했다. LH는 올해 사업비 26조원 중 14조원을 채권 발행과 토지·주택 판매로 조달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5억~10억달러 정도를 해외채권 발행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2월 3억불(스위스 프랑, 원화 3745억원), 올 1월 6억불(홍콩 달러, 원화 900억원) 규모로 차환용 해외채권을 발행했다. LH 관계자는 "올해 차환용 외에는 정부에서 원칙적으로 해외채권 발행을 불허하고 있어 추가 발행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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