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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연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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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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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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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대우인터 부회장, 연임 가능할까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20,100원 상승100 0.5%) 부회장(사진)의 대표이사 임기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 취임 후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이하 대우인터) 간 기업통합을 원만히 이끌어내고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한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과 포스코 그룹 내 인적쇄신이 가시화되고 있어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상이 엇갈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로 예정된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이동희 부회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주총에서 포스코 그룹 계열사 사장단의 교체여부도 대부분 판가름 날 예정이어서다.

일단 대우인터 내부에선 이동희 부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기류가 감지된다. 포스코가 대우인터를 인수한 2010년 10월 대표이사 직에 취임한 이 부회장은 1년 반 동안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내고 포스코와 통합작업을 매끄럽게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대우인터는 지난해 글로벌 재정위기 속에서 역대 최고의 경영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9.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28.9%, 7152.2%씩 급등했다. 대우인터가 최고의 성적을 낸 배경에는 주요 사업현안마다 과감하면서도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린 이 부회장의 판단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대우시멘트 중국 산둥법인을 매각키로 결정해 손실 전이를 차단했다. 이 공장은 1990년대 대우그룹 시절 구입한 자산으로 대우인터의 주력인 무역이나 자원개발과는 무관한 사업이었다. 이 부회장은 대우인터 인수 실사과정에서 이 법인의 잠재부실을 발견해 신속한 매각결정을 내렸다.

대우로지스틱스 인수 건도 이 부회장의 대표적인 공적으로 꼽힌다. 이 부회장은 과거 포스코 최고재무책임자(CFO) 시절 대우로지스틱스 인수를 추진했다가 해운업계의 반발로 인해 의사를 접었다. 대우인터 부회장으로 부임한 이후 정책금융공사와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손잡고 투자펀드(PEF)를 조직, 대우로지스틱스 경영권 지분 73.6%를 우회적으로 인수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이래CS와 손잡고 한국델파이의 경영권을 유지해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주요 매출처를 확보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포스코 출신 인사를 임원으로 한명도 기용하지 않고 기존 경영진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점령군 이미지를 최소화하며 통합작업을 원만히 이루어냈다"며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연임하게 된 만큼 이 부회장도 자연스럽게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후 그룹 내 분위기 쇄신을 위해 사장단 세대교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지난달 23일 열린 포스코 이사회에선 연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던 최종태 사장, 오창관 부사장, 김진일 부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결정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준양 회장의 신임이 각별했던 최종태 사장도 세대교체라는 명분 하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황인 만큼 이 부회장도 연임을 자신할 순 없다"며 "16일로 예정된 포스코 주주총회에선 최종태 사장, 오창관 부사장, 김진일 부사장의 진로가 확정될 예정인데, 이들이 포스코그룹 계열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부회장이 퇴진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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